프린스턴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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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엡스틴 파일과 권불십년 (2/2)

엡스틴 파일 공개는 이른 레임덕의 시작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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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근(아메리카노)
Nov 2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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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엡스틴 파일과 권불십년 (1/2)

제프리 엡스틴 파일과 권불십년 (1/2)

송인근(아메리카노)
·
November 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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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글에서는 트럼프가 믿었던 혹은 트럼프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던 공화당 의원들이 어떻게 트럼프의 뒤통수를 쳐 제프리 엡스틴 파일 공개를 촉구하는 편에 서게 됐는지 살펴봤습니다. 이제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해 법이 발효된 만큼 정부(법무부)는 30일 안에 엡스틴의 미성년자 성매매와 성 착취 등 각종 범죄의 수사 기록을 공개해야 합니다.

오늘은 엡스틴 파일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어떤 논의가 오가고, 어떤 논란이 일지, 파일이 공개되면 우리는 무엇을 새로 알게 되고, 그 뒤로도 (아마도 영영) 알 수 없는 거로 남는 건 무엇이 될지, 이 모든 혼란이 트럼프와 미국 정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살펴보겠습니다. 엡스틴 파일이 미칠 여파에 관해선 복스의 앤드루 프로캅 기자가 쓴 분석을 위주로 정리했습니다.

제 조심스러운 전망을 써보자면, 엡스틴 파일은 어떤 식으로든 트럼프 대통령의 이른 레임덕을 부추기는 강력한 촉매제가 될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 파일에 나오든 나오지 않든 트럼프와 엡스틴의 연관성은 이미 중요하지 않아졌습니다. 세상만사를 음모론자의 시선에서 보게 만든 장본인이 다름 아닌 트럼프이므로, (이번 사건이 레임덕을 부추겨 트럼프를 파국으로 몰아넣는다면,) 트럼프는 결국 제 무덤을 스스로 팠거나 부메랑을 맞는 꼴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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